여수 오동도 해안가 절벽에 고립된 10대들 구조

2023-06-16     소재봉 기자

 

전남 여수시 오동도 인근 절벽에 고립됐던 10대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저녁 8시 33분경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서 A(19)군과 B(19)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나 절벽지형으로 인한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갯바위에 다가가 학생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호기심에 길이 없는 해안가 절벽을 걷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방향을 잃고 절벽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오동도 해안가 절벽에 고립된 10대들ⓒ여수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