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
2024-11-07 강영경 기자
담양군의 생활인구 비율이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의 생활인구는 41만9946명으로 주민등록인구 4만5031명, 외국인등록인구 1062명 대비 9.1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 외에도 해당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 모두를 포함한다.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일정 빈도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모두 해당 지역의 인구로 보는 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도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키로 함에 따라 지역 예산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생활인구의 증가는 지방소멸을 막는 중요한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며 "앞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