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민 1인당 20만원 '행복지원금' 지급
2025-11-07 오승규 기자
강진군은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군민 1인당 20만원의 '군민행복지원금'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급 대상은 10월 31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다.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을 가진 사람도 포함된다.
신청은 신청 기간에 세대주가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며 신청과 동시에 세대 단위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세대주가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세대주의 위임장을 받은 세대원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군은 초기 일주일 동안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며 거동불편자나 고령자를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신청제도를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강진사랑상품권은 강진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면 어디서든 사용가능하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되도록 12월 말까지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군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군민행복지원금이 군민들의 체감 경기를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급 기간과 신청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 대상자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