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소 신축 설계공모 '치유의 서원' 선정
2025-11-10 강영경 기자
장성군이 297억원 규모의 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 설계공모에서 '치유의 서원'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알엔피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치유의 서원'은 과거 선비들의 정신적 치유 공간이었던 서원을 재해석해 군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설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군은 보건·의료 여건을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소 신축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설계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해 이번 공모작을 선정하게 됐다.
신축 보건소는 장성역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5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97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27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보건소 신축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장성군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 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