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본격 운행

2025-11-12     강영경 기자

광주 남구는 관내 주요 공공시설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주민 이동 편의 개선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광주 남구

남구는 지난 9월부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남구 공공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셔틀버스 운영에 나섰다.

남구 관내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2대이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차 간격을 25~55분으로 탄력 적용해 하루 11차례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포충사, 효천1지구 스마트도서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송원초, 인성고, 효천초, 효천어울림도서관, 남구치매안심센터, 남구 다목적체육관, 봉선동 청소년도서관, 남구청까지 왕복 31.6㎞ 구간을 순환한다.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구청을 거쳐 다시 대촌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0분 정도이다.

호남의소리 취재에 남구 관계자는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주 자치구의 모범적인 교통 복지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