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건립 순항…2028년 가동 목표
함평군이 전라남도·금호타이어와 협력해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은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첨단 스마트 생산공장으로 2단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2028년 1단계 사업이 완료 시 연간 약 53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 입주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핵심 투자유치 성과이자 지역 상생모델로 평가되며 군은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유치에 탄력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와 금호타이어, 함평군은 건축허가를 비롯한 주요 행정·기술적 절차를 긴밀히 조율하며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이어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6일 사업의 시작점이 될 창고동 건축허가를 승인하며 본격적인 공장 건립의 첫발을 내디뎠다. 2026년 정련동과 타이어 공장동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1월부터 본격적인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한다.
군은 향후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상생 기반 마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상생형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호남의소리 취재에 군 관계자는 "2028년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