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이아몬드 해역에 인공어초 추가 투하…수산자원 회복 극대화
2025-11-13 오승규 기자
신안군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이아몬드 해역에 인공어초 123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투하된 인공어초는 수산자원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역 특성과 수산생물의 은신처 제공, 해조류 부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관리위원회에서 선정한 인공어초다.
신안군은 다이아몬드 해역에 2022년부터 5년간 총 90억원이 투입되는 수산자원(쥐노래미,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을 조성 중에 있다.
지금까지 1095개 인공어초 투하와 수산 종자 130만마리를 방류해 수산생물에 최적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11월 말 시행 예정인 중앙부처(해양수산부) 공모 사업 참여를 위해 2026년도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50억원)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해 현재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남의솔이 취재에 "우리 군은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적 자원 기반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내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등 5종 218만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총 2723개의 인공어초를 투하하며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써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