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당부…상황실 24시간 운영
2025-11-14 오승규 기자
목포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관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사전 보온 조치를 당부하고 24시간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수도계량기나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헌 옷, 스티로폼, 헝겊 등으로 감싸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온해야 하며 강추위가 지속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약 20℃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인 뒤 점차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는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동파민원처리상황실을 운영한다. 수도관이 얼거나 파손될 경우 목포시청 수도과로 연락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