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5 장애인한마당큰잔치 800여명 참석…성황리 마무리
2025-11-25 오승규 기자
목포시는 지난 2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년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에 지역 장애인과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10년 시작된 이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지역 대표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장애인그룹사운드 '리턴즈'와 댄스스포츠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장 표창이 진행됐다. 이어 장애인 단체·시설이 참여한 노래, 댄스, 무용, 하모니카 연주, 줌바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의 '찾아가는 음료 트럭', 한국고용공단 전남지사의 직업상담 및 사업 홍보, 전라남도시각장애인협회 목포지부의 안마 체험, '목포를 만드는 사람들'의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장은채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 추진위원장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장애인 단체·시설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본지의 취재에 목포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