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이 SBS '제1회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지역 의료격차 해소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SBS에서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조명하고 지역 모범 사례를 평가 및 격려하기 위해 주최했다.
군은 2024년 5월 모금 완료에 따라 전국 최초로 소아과 출장진료(시즌1)를 개설했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60% 이상이 상시진료를 원한다는 응답을 반영해 지난 5월 소아과 상시진료(시즌2)를 개시하며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또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해 '곡성사랑응원단' 운영, 기부형 답례품 '곡성사랑 플렉스권' 개발, 수혜자 감사편지 전달 캠페인 등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추진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호남의소리 취재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소아과 상시 진료 체계 구축이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강화,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소멸위기 극복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향사랑기부 모금을 통해 소아과 상시진료를 안정적 운영하는 한편 지난 4월 모금이 완료된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 사업을 내년 초 개시할 예정이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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