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활력소득' 지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총 125명의 예술인이 신청했으며 소득과 재산 기준, 예술 활동 증명 등 종합 심사를 거쳐 44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역 문화예술 공연 모습 ⓒ나주시
▲지역 문화예술 공연 모습 ⓒ나주시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총 90만원이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분기별 45만원씩 두 차례로 나누어 지원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예술인의 소득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없었던 만큼 나주시는 이번 활력소득 사업을 통해 예술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급 완료를 바탕으로 2026년도 활력소득 지급계획을 12월 중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나주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 게시판을 통해 안내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신청자 누락을 방지하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예술인 활력소득 사업은 지역 예술 생태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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