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해양치유 도시 경쟁력 강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양치유 완도'를 도시 브랜드로 선포했다.
군은 지난 11일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 신우철 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완도군이 도시 브랜드로 선포한 '해양치유 완도'는 치유를 위해 완도를 방문하는 치유객에게 치유의 가치를 전달하고 해양치유를 중심으로 산림, 농업, 문화 등 완도만의 다양한 치유 자원을 활용하여 세계를 치유하는 도시로 비상하는 미래상을 담았다.
새로운 심볼은 '완도', '글로벌', '완전함'을 상징하는 원형과 '치유'를 상징하는 '쉼표'가 하나 됨을 표현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해양치유 완도' 브랜드 개발 과정과 브랜드 홍보 영상 시청, '해양치유 완도' 퍼즐 퍼포먼스, 미래 비전 소통 강연 등이 진행됐다.
퍼즐 퍼포먼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치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주요 참석자들이 합심해 퍼즐을 완성했다.
미래 비전 소통 강연은 신우철 완도군수가 직접 해양치유산업과 치유의 섬 조성 전략, 해양바이오산업, 국립난대수목원 등 국책 및 SOC 사업, 대규모 축제·행사 등 군 미래 성장 동력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도시 브랜드와 연계·홍보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해양치유산업의 대표 브랜드가 우리나라의 치유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해양치유 도시 완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치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