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97억원 규모의 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 설계공모에서 '치유의 서원'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알엔피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치유의 서원'은 과거 선비들의 정신적 치유 공간이었던 서원을 재해석해 군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설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장성군 신축 보건소 조감도 ⓒ장성군

앞서 군은 보건·의료 여건을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소 신축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설계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해 이번 공모작을 선정하게 됐다.

신축 보건소는 장성역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5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97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27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보건소 신축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장성군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 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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