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직원 힐링데이'에서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례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20~21일 공무원노조 구례군지부 '직원 힐링데이'에서 군청 직원 104명을 대상으로 자율신경기능검사(Omnifit) 및 1:1 정신건강 상담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례군이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례군
▲구례군이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례군

군은 자율신경기능검사 기기를 활용해 두뇌 스트레스, 신체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상태를 측정한 후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또 관련 앱을 활용해 우울증과 직무소진 척도까지 함께 확인함으로써 직원들의 심리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상담 과정에서 우울·불안 등 어려움이 확인된 직원에게는 2차 상담과 전문의까지 안내하는 등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발굴하고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까지 연계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케어 시스템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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