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지난달 13일부터 9일간 광양항 배후단지에서 발생한 폐기물 창고 화재와 관련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면적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광양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34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양항 배후단지 화재와 관련해 '폐기물 전수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반복적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에서는 알루미늄 금속성 폐기물이 10일간 연소하며 광양시 전역에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확산됐다. 이후 추석 연휴
순천시가 내년 본예산을 전년 대비 6.1% 증액한 1조5669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900억원(6.1%)을 증액했으며 일반회계는 1조3765억원(7.1% 증), 특별회계는 1904억원(0.4% 감)이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세입 효율화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예산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특히 내년 예산은 900억원을 증액하면서 최근 5년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흔들림 없이 탄탄한 재정 운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그 결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남
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 등 주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단체, 기관, 개인 등의 성과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광산구는 △주거 기반 돌봄 모델 '살던집 프로젝트(살던집 주거 기반 구축 사업)' △저장 강박 주거환경정비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 주거복지 혁신을 선도한 정책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에 선정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재철 의원이 지난 11일 목포·장흥·영암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장기결석 학생 관리가 미흡하다며 매뉴얼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김재철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학업중단학생(장기결석) 가정방문 및 경찰서 협조 현황'에 따르면 2024학년도 기준 2018년생부터 2009년생 중 장기 결석 학생은 6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52명, 경찰협조요청 사례는 49건이었다. 전남도교육청의 '2024학년도 미인정결석학생(초, 중) 관리
보성군은 7일 김철우 군수가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날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 문금주 의원, 서삼석·황명선 최고의원, 서영교 의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문대림 의원 등을 만나 보성군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국가 차원의 지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설계용역비 건의,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 사업 등이다.특
장흥군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를 운영한다.군은 5일은 운월1·2구, 봉덕2구 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각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도로·상수도 정비, 마을회관 개보수, 농업용수 확보 등 생활밀착형 민원과 지역 현안을 군수에게 직접 건의했다.김성 군수는 주민 한 명 한 명의 의견을 경청하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관계 부서와 함께 조치 방향을 논의했다.예산이 수반되는 과제는 검토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27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전라남도 1인가구 복지증진 기본계획 수립 토론회에 참석해 전남의 지역적 특성과 인구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1인가구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주관했으며 정인경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표에 이어 김영란 교수, 전희진 책임연구위원, 박주희 연구위원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인가구 비율은 2025년 36.1%로 예상되지만 전남은 이미 37.7%에 달해 주거 불안정과 사회적 고립 등
정철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이 27일 장성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사용처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농촌 지역의 소비 불편 해소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농어촌 지역의 높은 고령 인구 비중과 열악한 교통환경, 취약한 소비 인프라로 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사용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박현숙 전라남도의원, 김연수 장성군의원을 비롯해 전라남도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와 시민단체가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형법상 뇌물죄', '공직자윤리법', '횡령죄'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전남경찰청에 고발했다.전교조전남지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김 교육감의 최근 2년간 재산신고 내역에서 약 4억원 이상의 순자산이 증가했으나 이에 상응하는 소득·지출 내역이 불분명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재무전문가 검토 결과 김 교육감과 배우자의 신고된 근로소득만으로는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지난 13일 고흥읍 성산리에서 열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에 참석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첫 삽을 함께 떴다.고흥에 건립되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15층 1개 동, 총 50세대(청년 26세대, 신혼부부 24세대)규모로 총 180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가 주택 건축비 150억원을 고흥군이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에 30억원을 분담하며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송형곤 의원은 "고흥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
진도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전략 수립에 나섰다.'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주민에게 2년 동안 매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부의 시범 정책이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복원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유출 억제, 청년 정착 촉진, 귀농·귀어·귀촌 인구 유입 확대, 지역 활력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순환 구
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대응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군은 이번 공모를 지역 농촌 정책의 대전환점으로 보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어촌 지역에 기본소득을 도입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국가 단위 시범 정책이다.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2년간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 상당
정기명 여수시장이 여수MBC와 순천시의 투자협약이 권언유착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여수MBC와 순천시 간의 투자협약은 '밀약과 거래에 의한 특혜성 권언유착"이라며 "사명까지 전남동부권MBC도 아닌 순천MBC로 바꾼다는 소식은 가히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여수시민들의 분노가 여전히 들끓고 여수MBC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는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극비리에 급하게 협약을 추진한 점은 밀약에 의한 거래를 의심받기에 충분하다"며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제안과 투표를 거쳐 활주로형 횡단보도, 광주역 칼라유도선 도색, 청년 이사비 지원 등 21건을 2026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광주시는 23일 시청 무등홀에서 시민참여예산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91건을 접수했다. 이후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1건의 사업을 총회에 상정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가 교육부의 '2030년 전남 국립의대 개교' 방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2027년 3월 개교를 촉구했다.의대 특위는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으로, 도민들은 수십 년간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불필요한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소중한 도민의 생명권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2030년 개교 계획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전라남도는 도민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직시하고
완도군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군은 '찾아가는 규제 신고 센터' 상시 운영을 통해 민생 현장, 기업체, 협회 등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법령이나 지침에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관행처럼 작용하는 그림자 규제를 개선해 불합리한 규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또 규제 신고 센터를 통한 군민의 제안 및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와 논의를 거쳐 군정에 반영하고 중앙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국
정철원 담양군수가 1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민생과 안전 현안을 점검하고 군민과의 대화, 노인의 날 행사, 추석 종합대책 추진을 당부했다.정철원 담양군수는 "8월 한 달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 현안에 책임감 있게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9월 초까지 이어지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별로 개최하는 제29회 노인의 날 행사가 따뜻하고 의미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업재해와 관련해 건설 현장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산업단지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광주광역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산단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간편한 아침 한끼)'을 도입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하고 저렴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하남산단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 첨단산단 2호점까지 확대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여식이 판매될 만큼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광주시는
여수시의회가 술자리에서 몸싸움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강재헌·박영평 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20일의 징계를 확정했다.여수시의회는 21일 제249회 임시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징계안을 재석 의원 20명 가운데 찬성 17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징계안 하나만을 다루는 원포인트 회기로 진행됐다. 백인숙 의장은 개회식에서 "경제와 관광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 신뢰 회복이 의회의 책무"라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겸허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사건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강현태·민덕희·이석주·홍현숙 의원은 회피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지원 특별위원회'가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정과제 채택 후 첫 대응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립 의대 설립 절차 착수를 앞두고 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채택 배경을 돌아보며 정부 계획에 맞춘 설립 로드맵과 지역 의료계·대학 연계 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남은 기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무 조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민호 공동위원장은 "이번 국정과제 채택은 도민·의료계·양대학·전라남도·도의회가 한마음으로